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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뇌의 노화를 늦추는 방법! 노화를 부르는 가장 치명적인 자세와 뇌건강을 높이는 생활 습관!

by 구웃걸 2023. 3. 14.

세계적으로 유명한 뇌과학자 제임스 굿 윈은 중년 이후 나이가 들고 노화를 억제하고 싶다면 신체뿐만 아니라 뇌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두뇌의 노화 속도와 신체의 노화는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뇌의 노화는 신체의 노화와 다르게 우리가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1947년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실행했습니다. 약 7만 명의 아동들에게 IQ를 테스트하고 12년 동안 그들의 의료기록, 직업, 생활방식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사고 능력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관찰한 결과, 이 실험에서 뇌에 대한 놀라운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인간의 두뇌에서 약 25%만이 유전으로 결정되고 나머지 75%는 생활 방식 개선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뇌는 식습관, 운동, 수면, 성생활, 사회적 관계 등의 생활 습관을 조절하고 관리하면 두뇌의 노화와 신체의 노화를 억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젊음을 유지하고 중년 이후의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뇌를 건강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우리의 생활 습관을 바꿔서 두뇌의 건강을 강화하여 중년 이후 뇌와 신체의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웃는 부부사진, 뇌건강 사진, 앉은자세 사진
웃는 부부사진, 뇌건강 사진, 앉은자세 사진

 

의외로 노화를 부르는 치명적인 자세

노화를 막는 것에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임스 레빈 박사는 2005년에 충격적인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는 노화를 막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제임스 레빈 박사는 앉아 있는 습관이 노화의 주범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는 하루에 많은 시간을 안아서 보냅니다. 앉아서 식사를 하고 TV를 시청하고 책을 읽으며, 이동을 할 때도 운전을 하거나 대중교통에 앉아서 이동합니다. 특히 근로자들의 대부분은 하루 8시간을 앉아서 일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하루동안 앉아 있는 시간은 굉장히 깁니다. 앉아 있는 생활방식은 심장병, 암, 고혈압, 당뇨, 비만을 비롯해 거의 모든 주요 만성질환의 발병률을 높입니다. 그리고 앉아 있는 습관은 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과학자들은 연구 결과를 통해 앉아 있는 시간을 25% 정도 줄이게 되면 약 100만 건의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이 다른 자세보다 가장 위험한 것은 체내 염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입니다. 체내에 염증이 많을수록 신체는 더 빠른 속도로 노화됩니다. 한마디로 더 오래 앉아 있을수록 더 빨리 늙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이 한 시간 더 늘수록 사망률이 2% 더 증가하며,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8시간을 넘을 때의 사망률은 무려 8%나 증가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오늘부터 우리가 당장해야 할 것은 앉아 있는 습관을 버리는 것입니다. 서 있을 수 있을 때는 최대한 앉지 않는 것을 습관으로 들이고 사무실에 앉아서 일한다면 앉아 있는 시간이 최대 1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50분마다 10분씩 휴식을 취하여 혈액의 순환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성생활이 두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

영국에서 2012년에 실시된 조사 결과 16~44세 중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성관계를 하는 비중이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중 1/3은 한 달에 한 번도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물론 성관계를 자주 하지 않는다고 불행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부부 관계에선 사랑과 소속감이 더 중요하지만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의 규칙적인 성생활은 두뇌 건강을 비롯한 정신 건강에 아주 좋다는 점입니다. 규칙적인 성생활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고, 여성의 경우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는 등 생식 주기를 개선해 줍니다. 또한 도파민 같은 스트레스 제거 호르몬과 옥시토신 같은 사랑 호르몬을 분비시켜 행복감을 상승시키고 스트레스를 감소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규칙적인 성생활이 두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5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성적으로 활발하고 감정적으로 친밀한 이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높은 기억력을 보였으며, 규칙적인 성생활을 하는 50~89세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인지 테스트에서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평생에 걸쳐 성적 활동성을 유지하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과 두뇌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년 이후에도 성적 활력을 유지하려면 평소에 상대방과 깊은 감정적 친밀감을 유지하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합니다.  

 

 

 

*제임스 굿 윈의 '건강의 뇌과학'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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