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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하버드 박사가 밝혀낸 노화를 늦추는 방법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by 구웃걸 2023. 2. 23.

하버드 의대 연구진들과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는 인간의 노화를 늦추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했습니다. 연구하는 과정에서 고래의 세포에서 인간 노화 방지의 가능성을 찾게 됩니다. 2007년 알래스카의 원주민들은 포획한 북극 고래의 사체에서 오래된 작살이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연구한 역사학자들은 북극 고래에 박혀 있는 작살이 1800년대 말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그 북극 고래의 나이가 약 130세라고 예상했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북극 고래들의 눈의 수정체에 든 아스파트산의 농도를 측정해 다른 고래의 나이도 조사했는데 무려 211세로 추정되는 고래까지 있었습니다. 이렇듯 북극 고래는 인간보다 수명이 월등히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북극 고래와 인간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측면으로 보면 북극 고래과 인간은 매우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생물은 똑같은 원시 생물에서 진화했으며, 인간과 북극고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모두 같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포유류인 북극 고래는 인간과 공통으로 지닌 유전자만 12,787개가 있으며, 그중에는 장수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FOXO3라는 유전자 변이체도 북극고래와 인간이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진들은 북극 고래가 장수하는 만큼 인간도 장수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는  자신이 쓴 책인 '노화의 종말'에서 25년 동안 진행한 노화 연구의 과정과 결과를 밝히며, 인간의 노화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고 말합니다. 노화 및 장수 연구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가 하버드 의대 연구진과 함께 연구해서 찾아낸 노화 지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음식을 거절하는 사진, 조깅하는 사진, 유전자 사진
음식을 거절하는 사진, 조깅하는 사진, 유전자 사진

 

열량섭취를 줄일 것

그리스에 있는 이카리아섬 주민들은 대부분 90살에 넘게 장수합니다. 이카리아섬 주민들은 거의 대부분 종교 교리에 따라 한 해 중 절 반 이상을 금식하며 생활합니다. 금식과 장수의 연결 관계를 추측한 연구진들은 한 연구를 하게 됩니다. 연구의 실험 참가자들에게 정상적인 식사를 하다가 매달 5일씩만 절식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을 실험한 결과, 실험 참가자들 대부분이 체중이 줄고, 체지방이 줄었으며 혈압이 낮아졌습니다. 금식 혹은 단식으로 인한 주기적인 열량 제한이 수명을 늘리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것뿐 아니라 암, 뇌졸중, 당뇨, 심장병 등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적게 먹는 것입니다.

 

노화를 지연시키는 물질을 섭취할 것

노화를 지연시키는 물질 중 최초 발견된 분자는 피세틴입니다. 열매의 색깔을 만드는 피세틴으로 노화세포를 죽인다는 것이 증명됐습니다. 그리고 피세틴뿐만 아니라 옻나무에 있는 부테인도 노화세포를 죽이고, 와인에 함유되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은 DNA 손상을 억제시킨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최근에 하버드 의대 연구진은 양배추, 아보카도, 브로콜리 등에 들어 있는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이라는 물질을 발견했습니다. 실험 결과 동물에게 NMN이 섞인 음료를 먹이자 단식을 하거나 많은 운동을 했을 때와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외 다른 연구실들에서도 NMN 물질이 미토콘드리아 질환, 콩팥 손상, 신경퇴행 등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NMN 물질에 대한 정보와 확실한 효과는 아직 실험 중에 있지만 인류가 노화를 억제하고 수명을 늘리기에는 커다란 발견입니다.

 

몸을 차갑게 할 것

우리의 몸은 추운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항상성을 올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스크립스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생쥐의 체온을 정상보다 0.5도 낮게 만들어 그 환경을 만들어 유지시킵니다. 그 결과, 수컷의 수명은 12%, 암컷의 수명은 20%가량 늘었습니다. 그리고 몸을 차갑게 해서 지내면 갈색 지방의 양도 늘릴 수 있는데 이 갈색 지방은 미토콘드리아가 풍부한 조직으로 장수와 노화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갈색 지방이 풍부한 생쥐를 하루 3시간씩 추위에 노출하자 당뇨와 비만,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상당히 감소했습니다. 노화를 늦추고 건강해지고 싶다면 겨울에 가벼운 차림으로 밖을 걷거나 추운 곳에서 운동을 해 몸을 차갑게 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데이비드 싱클레어의 노화의 종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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