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의 희망이라는 중입자 치료! 장단점과 치료 비용, 치료기 정보

중임자 치료는 다른 암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매우 적고 효과가 높아 암환자들에게 꿈의 암치료법이라고 불립니다. 국내에서도 중입자 치료를 시작하면서 더욱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입자 치료가 무엇인지, 장점과 단점, 치료 비용, 전망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중임자 치료센터 사진

 

중입자 치료란?

중임자 치료는 중입자 가속기를 이용해서 탄소 등 무거운 원소의 원자를 빛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해 그 에너지를 암세포에 조사하며 파괴시키는 치료 방법입니다. 기존의 방사선치료나 각종 암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매우 적으면서 효과는 3배 이상 높기 때문에 중입자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현재 중압자 치료기가 단 한 대일뿐더러, 중입자 치료 비용도 굉장히 비싸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한정적입니다.

 

중입자 치료는 양성자 치료처럼 인체 내의 정상 조직을 투과하여 암 조직에 도달하는 순간 막대한 양의 방사선 에너지를 쏟아부어 암세포를 죽이는 브래그 피크 특징을 이용합니다. 다만 양성자는 중입자에 비해 질량이 가벼워 양성자 치료는 대부분의 암 치료보다는 특정 암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반면에 중입자 치료는 양성자에 비해 직진성도 높고 질량도 무거운 탄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암세포 파괴력이 우수합니다.

 

 

중입자 치료 장점

중입자 치료는 통증이나 열 발생이 없고 부작용이 매우 적어 어린이나 노약자, 장애인, 지병이 있는 사람까지 30분 정도 침대에 누워만 있을 수 있다면 누구나 치료가 가능합니다. 또한 치료 이후에도 장기간 입원이나 진료가 필요하지 않아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르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특정 종양만을 조준해서 파괴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암을 치료할 수 있으며 췌장암, 폐암, 뇌종양 같은 예후가 좋지 않은 암까지 치료가 가능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입자 치료 단점

가장 큰 단점은 치료 비용입니다. 중입자 치료 비용은 대략 12회 치료 기준 6,000만 원 정도이며, 아직까지 중입자 치료 보험이 비보험이기 때문에 치료 비용이 매우 비쌉니다. 그리고 아직 국내에는 중입자 치료기가 현재 연세암병원에 단 한대뿐입니다. 따라서 중입자 치료 센터가 단 한 곳이라 수요가 몰려 치료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습니다.

 

중입자 치료 전망

중입자 치료는 1994년 일본에서 시작되었으며, 2009년 독일에서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2023년 현재 일본에서는 7곳의 병원이, 독일과 중국이 각각 2곳,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대만, 한국에서 각각 1곳이 중입자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중입자 치료는 2018년 연세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일본의 도시바로부터 치료기 계약을 맺고, 2022년 9월 20일 연세의료원에 중입자 치료기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또한 2024년 봄까지 중입자 치료기 3개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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