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정보

간암 초기증상과 생존율. 그리고 간암 원인, 검사, 치료, 예방법

by 구웃걸 2023. 6. 1.

간암은 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발병률이 2.8배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흡연과 음주를 많이 하는 특성이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간암 원인부터 증상, 검진법, 치료법, 예방방법까지 자세히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간암 설명 사진
간암 설명 사진

 

간암이란?

간암은 간에서 1차적으로 발생한 원발성 악성 종양을 뜻합니다. 간은 장으로부터 혈류가 모이는 곳이므로 다른 내장기관에 생긴 암들이 간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에는 간세포암종, 담관상피암종, 간모세포종, 혈관육종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한국의 간암 환자 중 74.5%가 간세포암종이며, 그다음으로 담관상피암종이 18.6%로 많습니다.

 

2022년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새로 발생한 암 중 간암 발생률은 6.1%로 7위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29.5건입니다. 간암 발생률 남녀성비는 2.8: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8.5%로 가장 많았습니다. 

 

 

간암 원인

간암 발병 주요 원인으로는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질환, 비만이나 당뇨와 연관된 지방성 간질환, 발암물질이 있습니다. 한국의 전체 간암 환자 75%가량이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로, 연령이 높거나 C형 간염바이러스 중복 감염 환자일 경우 간암 발병률이 더욱 높았습니다. 또한 알코올성 간염과 간경변증은 강력한 간암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알코올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위험 요인들에 노출되었다고 모두 간암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래 유지될 경우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이 생기기 쉽습니다.

 

간암 증상

간질환은 증상이 없기로 유명해, 간암 또한 간암 초기증상이 거의 없다가 간암 중기나 말기에 서서히 나타납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간암 초기증상은 오른쪽 윗배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그 외에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피로감, 소화 불량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간경변증 환자에게 간암이 발생하면 황달이나 복수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간암 검사

간암은 고위험군의 발병 여부를 추적하는 검진 방식인 감시검진이 중요합니다. 간암 발생 위험이 높은 대사자에게 정기 검진을 시행함으로써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의 기회를 늘리는 것입니다. 검진 대상은 40세 이상, B형 혹은 C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 간경변증 환자입니다. 검진 주기는 6개월이며, 검진 방법은 복부 초음파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 측정입니다. 검진 대상이 아니더라도 간암 발생의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면 감시검진이 권고될 수 있습니다. 간암 진단은 영상검사와 혈액검사, 조직검사가 시행됩니다. 

 

간암 치료

간암 환자의 대다수가 간염이나 간경변증을 지니고 있어, 간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간을 이식하지 않은 이상 간염이나 간경변증은 계속 남아서 간암 치료 후에도 재발되는 것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간 기능이나 상태가 나쁘지 않은 간암 초기 혹은 중기면 간암 자체에 대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간절제술, 간 이식, 고주파 열치료술, 에탄올 주입술 등의 간암 수술을 시행합니다. 하지만 간암이 이미 너무 만이 진행되거나 상태가 안 좋은 간암 말기의 경우 간암 자체의 치료보다는 통증이나 합병증에 대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경동맥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을 시행합니다.

 

간암 생존율

간암 생존율은 2016~2020년 자료에 의하면 38.7%입니다. 남성의 경우 39.1%이며, 여성의 경우 37.6%입니다. 또한 병기별 생존율은 간암 1기는 80%, 간암 2기는 50%, 간암 3기는 20%, 간암 4기는 3%대 정도입니다.

 

간암 예방법

간암 예방의 핵심은 간염바이러스를 피하는 것입니다. 전체 간암 환자의 85%가 B형 간염바이러스와 C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이기 때문에,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간암 예방법입니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맞아 항체를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술을 절제하여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을 주의해야 합니다. 그 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금연을 하는 것도 예방하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