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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정보

대장암 초기증상과 생존율. 그리고 대장암 원인, 검사, 치료, 예방법

by 구웃걸 2023. 5. 28.

대장암은 50세 이상 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암으로,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이 늘어나면서 20대 대장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장암 원인과 초기증상, 그리고 검사법, 치료방법, 생존율, 예방법까지 정리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장암, 대장암 부위, 복통 사진
대장암, 대장암 부위, 복통 사진

 

대장암이란?

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이라고 하며, 대장의 대부분이 결장이기 때문에 결장암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용종에서 유래해 대장 점막 샘세포에서 선암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선암 이외에도 림프종, 유암종, 평활근육종 등이 원발성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대장이 시작되는 회맹부에 잘 생기고 때때로 오른쪽 하복부에서 종괴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2022년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대장암은 새로 발생한 전체 암 중 11.2%를 차지해 전체 암 중 3위에 올랐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54.3건으로 0.05%에 해당합니다. 그중 남녀 성비는 1.4: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병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26.3%로 가장 많았으며, 70대가 24%, 50대가 20.3% 순이었습니다.

 

 

대장암 원인

대장암의 주요 발병원인으로는 식이, 비만, 유전적 요인, 선종성 용종, 염증성 장질환 등이 있습니다. 식이 요인은 대장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동물성 지방이나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육가공품을 많이 먹게 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비만의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약 1.5배에서 3.7배까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대장암의 5%가 명확히 유전의 의해 발병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진행할 확률이 있습니다. 대장염과 크론병 등의 염증성 장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도가 4배에서 20배까지로 올라가게 됩니다.

 

대장암 증상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대장암이 꽤 진행되었을 경우가 많습니다. 나타나는 대장암 초기증상으로는 혈변이나 끈적한 변, 가늘어진 변, 설사 또는 변비와 복부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와 함께 체중 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중 대장암 혈변은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혈변이 지속된다면 대장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장암 검사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강 검진을 통해 선종 단계에서 용종을 발견하여 대장 내시경으로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 자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 진단을 위해서 직장 수지 검사, 암태아성 항원검사, 분변잠혈반응검사, 대장내시경검사, CT촬영, MRI, 복부 초음파검사 등이 시행됩니다.

 

대장암 치료

대장암 종양이 조직을 얼마나 침투했는지에 따라 치료를 적절히 병행합니다. 대개 대장암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함께 진행합니다. 대장암 1기일 경우 근치적 수술 후 경과를 관찰합니다. 대장암 2기와 대장암 3기의 경우 근치적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병행합니다. 대장암 4기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며, 필요한 경우 생명 연장을 위해 고식적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대장암 1기 생존율은 90% 이상으로 재발 가능성이 낮아 항암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대장암 2기 생존율은 80% 이상으로 재발 위험이 높을 경우 항암치료를 권유받을 수 있습니다. 대장암 3기 생존율은 50~60%로, 항암치료 시 70~80%로 증가합니다. 대장암 4기 생존율은 수술이 불가능해 항암치료만으로 치료하게 될 경우 생존기간은 대략 27개월에서 30개월 정도입니다. 하지만 일부 수술이 가능한 경우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 예방법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섭취하는 칼로리를 제한하고 비만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하는 칼로리가 높을수록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지며, 비만의 경우도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섭취할 때 붉은 고기와 고단백, 고지방 식이를 줄이고 섬유소와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신체 활동이 적을수록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운동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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